동백아가씨 음반 /자료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이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첫 기획특별전시인 ‘노래책, 시대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광복 이전부터 현재까지 한국 대중가요 100년의 역사를 담은 노래책과 음반, 음향기기 등 유물 200여 점을 선보인다. 1부(광복 이전~1945)에서는 나라 잃은 설움과 한이 담긴 ‘조선가요집’ 등이 전시되었으며, 2부(광복 이후~한국 전쟁기)에서는 해방의 감격과 전쟁의 아픔을 담은 노래책을 만날 수 있다. 3부(한국전쟁 이후~1960년대)와 4부(1970년대)에서는 전쟁 이후 등장한 상업 대중가요를 비롯해 금지곡들의 사유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5부(1980년대), 6부(1990년대~현재)에서는 트로트부터 팝송, 발라드, 케이팝까지 한국 대중가요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시기의 다양한 전시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