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국내 첫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 지수' 발표

롯데리츠 등 13개 종목 편입
리츠인프라 70%·우선주 30% 비중


한국거래소는 부동산과 사회간접시설(인프라) 투자회사, 코스피 우선주로 구성된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 지수’를 오는 16일부터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수는 배당률이 높은 리츠와 인프라 종목, 배당 투자 및 시장흐름 추종에 적합한 우선주를 혼합해 1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시가총액 기준 1,000억원 이상, 하루 평균거래대금 1억원 이상인 종목으로 구성하며 리츠인프라그룹과 우선주그룹으로 나눠 지수내 편입 비중을 각각 70%, 30%로 조정하게 된다. 오는 16일 발표할 지수의 첫 구성 종목은 두산우(000155) 등 9개 종목 등 총 13개 종목이 편입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의 다양한 투자전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선보이게 됐다”며 “상장 리츠를 포함하는 거래소 최초의 리츠형 지수”라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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