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한 펀드솔루션은 국내 약 3,400여개의 공모펀드 데이터를 제공한다. 기간별 코스피, 코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주요 주가지수와 관심 펀드의 수익률을 함께 비교할 수 있다. 또 여러 펀드상품을 유형, 운용규모, 판매사 등으로 분류해 조회할 수 있고 삼성자산운용과 판매사의 추천 펀드에 대한 성과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은퇴솔루션’ 메뉴에서는 투자자의 예상 은퇴시기와 투자 성향 등을 토대로 맞춤형 연금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투자자가 펀드를 선택하면 투자까지 진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투자권유대행인(FA)과 프라이빗뱅커(PB)의 전용 창구로 지난해 7월 처음 나왔다. 현재 은행을 비롯한 총 25개 판매사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일반 투자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재편한 것이다.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스토어에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들은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국내 모든 공모펀드 정보를 한 앱에 담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서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온 펀드솔루션을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카드 앱을 통한 모바일 직판을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바 있다. 운용사가 모바일 앱에서 펀드를 직판하는 건 국내 두 번째 사례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