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버스 기사 심폐소생술' 교육

서울시 시내버스기사가 서울의료원 의료진에 지도를 받아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이 버스 기사에게 현장 응급처치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4~5일 ‘서울형 응급안전버스’ 전문가 시범교육을 마쳤으며 2020년부터는 정규교육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9일 발표했다. 서울형 응급안전버스는 서울시 버스정책과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버스기사에게 심폐소생술을 안내해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심정지환자의 뇌 손상을 막기 위해 5~6분 이내의 처치가 필요하지만 구급대가 도착하는 시간이 걸려 응급처치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시범교육에는 총 60명의 기사들이 참여했으며 교육생 6명 당 1명의 현자 의료원이 전담 강사로 나서 심폐소생술을 강의했다. 지우선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운수종사자의 교육 내용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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