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인, 자체 인공지능 엔진으로 신호 체계에 특화된 AI 개발





최근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의 활용은 기업의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일반 업무 분야에까지 확대되면서 사람과 AI의 관계가 더욱 밀착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자체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신호 체계에 특화된 AI를 만든 기업이 있어 이목을 끈다.


지난 3월 설립된 (주)딥인은 신호택 대표를 선두로 김진욱 박사와 자율협력주행을 개발한 팀의 자체 기술로 탄생한 인공지능 엔진 'Deepin'으로 AI를 통한 노이즈 캔슬링을 개발하는데 성공, 현재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딥인 관계자는 "AI를 통한 노이즈 캔슬링은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최적화에 사용되어 학습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 기술은 독자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신호 체계를 기반한 사전 상황 경고 시스템에도 적용되어 재난 상황 예측, 산업 생산 현황 예측 등 국가 기관과 기업에서 필요로 할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이 앞으로는 통신 기술보다 사람과 더욱 가까운 미래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Deepin 엔진은 경제 상황 예측, 질병 경로 예측 등에서 더욱 정밀한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딥인은 한 기업체로부터 인공지능을 통한 생산 예측 시스템 과제를 수주하여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해외법인을 설립하여 George Mason University, Kean University를 비롯한 해외 연구진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플랫폼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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