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사업확장 시동 거는 단계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NH투자증권 리포트

까스텔바작(308100)에 대해 사업 확장을 위한 시동을 거는 단계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까스텔바작은 현재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향후 캐쥬얼, 화장품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5년 내 비골프웨어 매출비중을 3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까스텔바작은 대만의 ‘킹본’, 한국의 ‘필립’, 중국의 ‘100골프’ ‘이링쥬’ 등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5년 이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까스텔바작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92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19% 줄어든 119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 낮은 백화점 매장 철수로 외형이 축소되고, 재고판매 비율 상승으로 수익성도 하락할 것”이라며 “해외부문은 중국과 프랑스, 독일 법인과의 신규 라이선스 계약 등으로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주가 기준으로 산출한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에 불과하다”며 “까스텔바작을 국내 골프웨어 기업으로 평가했을 때 동종기업 평균 5~7배의 하단에 해당되고, 글로벌 라이선스 기업으로 평가할 때 PER은 10~13배로 상승해 향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출시 등 사업 확장 여부에 따라 밸류에이션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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