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지난 1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5건)을 완료한 뒤 글로벌 판매를 담당할 최적의 파트너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완성 연구원은 이에 대해 “사노피가 당뇨 분야 전략을 수정해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새로운 마케팅 파트너사가 정해지기 전까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돼 신약가치를 기존 1조9,791억원에서 70% 할인한 5,937억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다만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결과는 내년 하반기에나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의사결정이 약효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