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년만에 '국비 3조 시대' 열어

울산시는 2020년 국가 예산으로 국고보조사업 1조3,339억원, 국가시행사업 1조4,913억원, 보통교부세 4,463억원 등 총규모 3조2,715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2006년 처음 1조원대, 2015년 2조원대를 돌파한 이후 5년 만에 3조원을 넘었다. 눈에 띄는 2020년도 주요 국비사업은 우선 신규사업이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전년도 대비 81.3%(631억원) 증가한 163건 1,407억원이 반영됐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농소~강동간 혼잡도로 개설, 농소~외동 국도 건설, 산재전문공공병원 건립과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원사업, 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7브릿지(BRIDGES) 사업이 신규로 반영돼 본격적인 사업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장지승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