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4분기 원가율 개선 지속…이익 개선 전망"

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섬(020000)에 대해 올해 4·4분기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376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성장에 따른 개선보다는 원가율 개선 등 비용 부담 축소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0월 동향이 계절적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11월 이후 흐름이 양호하다”며 “적자 브랜드 정리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계속되는 등 1% 수준의 성장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3.5% 증가 정도로 높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성장 모멘텀을 반영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는 부담된다고 적었다. 박 연구원은 “언급한 비용 통제 등을 통한 이익률 개선과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에 따른 안정적 주가 흐름 전망은 유효하다”며 “주가 모멘텀을 위해서는 신규 사업 등 성장에의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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