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원중, 이번주 검찰 송치 "교통사고 유가족과 합의 마쳤다"

교통사고 사망 사고를 낸 배우 정원중이 유가족 합의로 마무리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11일 경기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배우 정원중이 늦어도 이번 주 중 기소의견으로 감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원중은 조사 과정 중 유가족들과의 합의를 마쳤고 별도의 추가 혐의 없이 과실치사 혐의가 포함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만 마무리해 송치한다”고 전했다.

정원중은 지난 10월 22일 오후 7시경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마트로 좌회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이 크게 다쳐 양평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헬기 이송을 준비하는 중 심정지가 발생, 결국 사망했다.

이 사고로 정원중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으나 제작진과 충분한 상의 끝에 드라마에서 하차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