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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으로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최영수(35)가 15세 ‘하니’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온라인과 SNS상에 관련 영상이 퍼지면서 최씨의 하차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보니하니 당당맨 최영수 버스터즈 채연 폭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최씨가 미성년자 채연의 팔을 뿌리치고 때리는 듯 한 장면이 담겼다. 전체적인 상황은 장난을 치는 듯 보이지만 네티즌들은 때리는 척을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때린 것’이고 어린이들이 보는 프로그램에 부적절한 장면이라며 EBS 보니하니 홈페지와 트위터 등 SNS에 최씨를 하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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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확산되자 보니하니 측은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라이브 영상 관련 논란은 사실이 아닙니다.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 주세요”라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버즈터즈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이 워낙 친해서 장난을 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여전히 이를 문제 삼고 있어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교육방송에 13년 동안 출연한 사람이 누구보다도 더 유아와 청소년을 대함에 있어 신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 성인과 청소년, 여성과 남성 사이에서 실제적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장난이라고 말하는 것을 경솔하고 책임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