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감시활동"... ICT, 미세먼지 해결사로

통신주·대리점 활용 대기측정서
다중이용시설 관리 사회공헌까지
'삼한사미' 극복 프로젝트 가동

1216A14 이통사 미세먼지 서비스(16판)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일하는 직장인 강원철(가명)씨는 11일 오후3시 정부가 만든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대기정보(에어코리아)’를 통해 주변 지역 미세먼지(PM10)가 68㎍/㎥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자 안심하고 밖에 나갔지만 숨이 막히는 듯한 갑갑함에 서둘러 마스크를 꺼내 썼다. 같은 시간 LG유플러스(032640)는 IoT 솔루션 ‘에어센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팎 공기를 비교해 적절한 환기 시점을 알려주고 계열사인 LG전자의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렌털 서비스를 연계한 프로모션도 벌이고 있다. ICT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측정 인프라를 확대하고 사회공헌에 가까운 서비스 형태지만 점차 공기질 데이터와 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수익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