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국토교통부 주관 안전혁신대회 수상 쾌거

▲ 2019년 철도안전 혁신대회에서 수상 하고 공항철도 정병남팀장, 교통안전공단 이종석 안전처장(심사위원), 공항철도 이승엽 대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항철도(사장 김한영)는 12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철도안전 혁신대회’에서 ‘철도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한 비파괴검사 고도화’ 연구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철도안전 혁신대회는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14개사가 참여하여 각 기관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철도안전 체질개선을 목표로 철도운영자들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수상한 ‘철도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한 비파괴검사 고도화’ 연구는 비파괴검사 전문 인력 부족에 따른 제한적인 현장 적용과 검사장비 노후화로 인한 신뢰성 검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철도차량 정비 업무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비파괴검사는 제품의 원형을 파괴하거나 변형시키지 않고 소재의 상태와 내부구조를 파악해 표면과 내부의 결함 유무를 판별하는 검사방법으로 최근 철도차량의 차륜, 대차 등의 파손으로 인한 철도 탈선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공항철도는 비파괴검사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직무능력(Skill) 강화 △차량 시스템 안정성(Stability) 확보 △작업 안전성(Safety) 향상을 과제로 하는 차량분야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하여 이 중 선정된 우수작을 현장업무에 실제 적용해 예산절감과 차량정비 효율을 크게 높혔다. 또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사내 연구개발전담부서인 ‘차량기술연구부’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비파괴검사 전문 교육기관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12월에 전문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에 대한 유효성 검사 시행과 정밀 검사 장비 도입으로 비파괴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또한 철도차량 부품 외에도 인양기구 등 차량정비 시설물에 대한 비파괴검사 관리기준을 체계화하였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이번 수상은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한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비파괴검사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여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하게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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