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5G 시장 확대…미래산업 등 반도체 호황 수혜주 ‘주목’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5G 이동통신 보급 확대에 따라 메모리가 반도체 시장 회복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시장 역시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가 지난 6일 발표한 ‘2020년 반도체 전망’에 따르면, 낸드플래시와 D램 성장률을 각각 19%, 12%이다. IC인사이츠는 “5G와 인공지능(AI), 딥러닝, 가상현실(VR) 등이 낸드와 D램의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 역시 지난달 발표한 최신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에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내년 D램 시장이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일 것이란 관측이 늘어나면서 수요 기업들은 메모리 반도체 재고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빅3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도 지난 3일 기업설명회에서 D램 수급 반전이 내년 2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현재 D램 공급 초과 상황이 반전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내년에 5G 모멘텀으로 D램 수요 증가율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관련 업계에서 5G 보급 확대로 인한 내년 반도체 회복세를 예측하면서 증권가는 벌써부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수혜주로 거론하고 있다. 거론되는 대표적인 기업들은 SFA반도체(036540)’ 등도 수혜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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