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FLO) 이용자 216만명…11개월 만 57%↑

개인화 추천 음악 감상 약 5.5배 증가
취향 정밀 구분 AI 기술 고도화 예정


SK텔레콤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지난달 약 216만명의 순 이용자 수를 기록해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해 말(138만명) 대비 57%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로는 코리안클릭 집계 기준 월간 실사용자(MAU)가 216만명을 기록해 시장 점유율 21%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개인화 추천 음악감상 기능이 이용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 초반 월간 실사용자 중 6%에 불과했던 개인화 추천 플레이리스트 사용자 비율이 지난달 39%까지 5.5배 급증했다.

플로의 한 관계자는 “실시간 순위 및 최신 음악 소개에 치중된 기존 음악 플랫폼 운영은 음악 생태계에 좋지 않은 왜곡을 야기했다”며 “플로가 고착화된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새로운 음악 소비 가능성을 제시하며 판을 흔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 운영사인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내년에는 AI 기술 개선 및 세밀한 서비스 운영으로 음악 추천을 고도화하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에 없던 고객 혜택을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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