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활한 얼굴·토착왜구" 황교안 표적 전단 뿌린 단체 경찰조사 받는다

사진=청년당 페이스북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공개수배한다는 전단지를 뿌린 ‘황교안 구속수사대 504’ 관계자가 경찰조사를 받는다.

13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다음주 중으로 구속수사대 소속 장모 씨를 불러 황 대표 관련 전단을 뿌린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속수사대는 황 대표 사진에 죄수복을 합성하고 ‘공개수배, 토착 왜구 박멸, 교활한 얼굴, 8일 단식 후 피부가 좋아짐’ 등의 문구를 적은 전단지를 다가구주택 우편함 등에 무작위로 배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112신고를 접수한 뒤 CCTV를 통해 장씨가 전단을 배포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황 대표 측에서 조만간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라며 “고소장 등을 토대로 장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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