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진 연구원은 “KH바텍은 노키아 내에서 M/S 1위 위치를 유지할 만큼 힌지 관련 금형제조에 있어서는 기술력과 레코드가 확보돼 있는 업체”라며 “현재 고객사의 폴더블 및 중저가 상위모델에 단독으로 납품하고 있는데, 경쟁사들의 개발 상황과 CAPA를 고려했을 때 이러한 기조는 내년 상반기 신모델까지 충분히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구조상 내년 하반기에 경쟁사 진입은 불가피하다”며 “이에 따라 물량확대는 가시적인 반면, CR(cost reduction)과 더불어 이익률 측면의 하락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새로운 외장케이스 매출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IDC라는 공법을 통해 외장케이스 제조에 출사표를 던졌는데, 내년도 차기 중저가 모델에 시범적으로 채용되기 시작하는 IDC 공법은 비교적 저렴한 Stamping CNC 대비 경제성과 효율성 모두 우수해 향후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 ODM 영향을 받아 KH바텍의 브라켓 매출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