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외신, 美 정부가 중국에게 기존 관세 최대 50% 인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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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뉴욕 증시는 美中 무역협상과 관련된 낙관적 소식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S&P500은 어제보다 0.85%, DOW는 0.79% 상승 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NASDAQ 지수는 반독점 규제 이슈에 따른 인터넷 업종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0.73%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개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무역합의가 매우 가까워졌고, 양측 모두 이를 원한다고 언급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이후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한 주요 외신들의 후속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다우존스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게 기존 관세를 50% 인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더불어 블룸버그는 미국 협상팀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제 1국면 합의 조항을 마련했고, 국내시각 기준 금일 오전 6시 40분경, 대통령 서명이 완료됐다고 속보를 타진 했습니다. 협상 타결과 관련된 소식이 연속되며 시장 위험선호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간 美中 협상의 바로미터 역할을 담당하던 중국 위안화 환율은 단숨에 7.0 위안을 하회했고, 주요 원자재 가격 역시 상승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美 국채 가격 역시 빠른 속도로 하락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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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전일 성공적인 FOMC를 마무리한 Fed는 연말 단기자금시장 경색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 계획을 즉각 발표했습니다. Fed는 연말 자금수요로 단기금리가 급등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약 한 달여간 총 3,650억 달러의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연말 풍부한 유동성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 되면서 투자자들의 자신감은 한층 배가될 수 있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이 2.0%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에너지와 소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부동산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크게 낮아진 만큼, 국내 증시는 전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간 외인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던 대형 IT 업종에 지속적인 관심을 둘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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