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 없는 산악트램 시스템을 개발한 서승일(사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신기술 실용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훈장을 받았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신기술 실용화와 판로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단체를 포상하는 ‘2019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를 열었다. 서 연구원은 지형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배터리 동력으로 급곡선·급경사를 주행할 수 있는 도로 겸용 무가선(無架線) 산악트램 시스템과 궤도 기술을 개발했다. 산업포장은 전기공급에 이상이 생겼을 때 순간 정전 없이 전력공급이 가능하면서 다수의 직류(DC) 전원을 연계할 수 있는 전력변환장치(PCS)를 개발한 이덕호 에스엔디파워닉스 전무이사에게 돌아갔다. 이를 포함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53점의 포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