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올겨울, 이 세상에 없는 귀여움으로 여왕님들을 무장해제시켜 회자되는 펫들이 있다. <겨울왕국 2>의 불의 정령 ‘브루니’와 <프린스 코기>의 로열 코기 ‘렉스’가 바로 그 주인공.
먼저, 지난 11월 21일 개봉해 국내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초로 ‘쌍천만’을 달성한 영화 <겨울왕국 2> 속 깜찍한 불의 정령 ‘브루니’는 특유의 러블리 매력으로 아렌델 왕국의 여왕 ‘엘사’와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았다. 아렌델 왕국에 위기가 닥친 뒤 마법의 비밀과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찾아 경이로운 모험을 시작한 ‘엘사’는 마법의 숲을 지나는 도중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귀여운 외모를 지닌 불의 정령 ‘브루니’를 만난다. 특히, ‘브루니’는 ‘엘사’와 교감하고 그가 뿌려주는 반짝이는 눈송이를 좋아하는 모습 등 ‘엘사’와의 사랑스러운 케미로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켰을 뿐 아니라, 앙증맞은 외모와는 달리 강력한 불의 힘을 지녀 씬스틸러로 등극했다.
이어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진이 만든 또 하나의 펫 무비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프린스 코기>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사랑둥이 ‘렉스’도 ‘브루니’ 못지 않은 귀염뽀짝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한다. 어느 날 갑자기 바람처럼 사라졌던 영국 여왕님의 사랑둥이 코기 왕자 ‘렉스’가 궁으로 돌아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스 코기>는 1994년 웰시 코기와 처음 인연을 맺은 후 70여 년간 30마리가 넘는 웰시 코기를 기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뾰족뾰족 세모귀부터 초롱초롱 눈동자, 치명치명 하트궁디까지 귀여운 외모와 타고난 만렙 애교를 지닌 코기 왕자 ‘렉스’는 독보적인 귀염뽀짝 매력으로 영국 여왕님의 사랑을 독차지한 것은 물론, 올 크리스마스 관객들 역시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욱이 장난기 넘치는 사고뭉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렉스’가 예측불허의 사건으로 사라질 것을 예고해 스토리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사라진 코기 왕자를 찾기 위한 ‘댕벤져스’의 좌충우돌 모험 스토리가 더해져, 역대급 귀여움과 재미로 올 연말 극장가를 접수할 전망이다.
<겨울왕국 2> 속 ‘엘사’ 여왕의 펫 ‘브루니’에 이어 여왕님의 펫 ‘렉스’의 귀염뽀짝 매력으로 오는 크리스마스 극장가 정복을 예고한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스 코기>는 12월 24일 개봉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