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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향해 쓴 목소리를 냈다.
홍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 연대에서 추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다당제로 가는 길목이고, 좌파연대가 장기집권 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이를 역이용하면 보수 우파가 오히려 선거에 승리할 수 있는 길도 있다”며 “강행 추진해서 니들 마음대로 한번 해보세요”라고 말했다.
또 “알바니아, 베네수엘라처럼 도입했다가 오히려 좌파들이 폐지하자고 난리칠 수도 있다”며 “세상 일이 니들 마음대로 안 된다는 것을 알 날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