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7일 '문화공간 이육사' 개관

문화공간 이육사 /사진제공=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종암로21가길 36-1번지에 ‘문화공간 이육사’를 조성해 오는 17일 개관식을 연다. 시인 이육사는 1939년부터 성북구 종암동에 거주하며 대표작 ‘청포도’를 발표한 바 있다.


‘광야 상설전시실’에서는 자료와 영상을 통해 이육사의 활동과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이육사의 유고시 ‘광야’가 세상으로 나오게 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층 ‘교목 기획전시실 및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연 2회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1층은 주민 간 소통을 위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성북구는 개관식과 더불어 개관 기념 특별전 ‘식민지에서 길을 잃다, 문학으로 길을 찾다’도 개막한다. 18일 오후 5시부터는 이육사의 외동딸인 이옥비 이육사추모사업회 상임이사의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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