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국은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연출 강지원)’ 코너 명불허전에 지난 1년 동안 아침마당을 빛낸 스타로 가수 이용주와 함께 등장했다. 성국은 “지난 6월 명불허전에 출연했을 때에는 꼴찌를 했지만 다시 한번 연말 특집에 출연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힘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성국은 “이용주 씨가 지금 너무 잘나가서 저를 잊으셨을까 걱정됐다. 저도 여러분의 사랑 덕에 라이브 카페나 행사에서도 많이 찾아주시고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다. 신곡 제목은 ‘매미’이다”라며 소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성국은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를 통해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성국은 “과거에는 무명의 라이브 가수로 활동했다. 무명으로 활동하면서 어떨 때는 잠을 자다가 지하철을 놓쳐 불광동에서 서울역까지 걸어온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5승을 달성한 후 아버지와 병원에 갔더니 환자분들이 저를 알아보셨다. 그러자 아버지가 제 자랑을 하셔서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국은 “평소 아버지를 위해 무대를 꾸민 적이 없어서 서운해하실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아버지를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아빠의 청춘’과 신곡 ‘매미’의 무대를 선보였다. 성국은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전했다.
성국의 무대가 끝난 후 고정우는 “성국의 아버지를 향한 마음이 느껴졌다. 동지섣달에 매미를 들으니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고 성국은 “작년 7월부터 8월까지 가장 더울 때 누구보다 뜨겁게 1승부터 5승까지 달성했었다. 이 자리를 빌려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자신을 응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