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전호군 박사과정 학생, ‘2019 아시아항해학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스쿨에서 해양과학 전공중인 전호군씨.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전호군 학생이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아시아항해학회(Asia Navigation Conference, ANC 2019)’에서 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전호군 학생은 U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스쿨에서 해양과학 전공으로 재학중이다.

아시아항해학회는 한국항해항만학회와 중국 및 일본항해학회가 국가별 항법 및 항만 연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공동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02년 중국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중이다.


전 학생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 ‘실험을 통한 여객선 대피시간 비교 연구(Comparative Study for Escape Duration in Passenger Ship through Experiment)’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 학생은 본 논문을 통해 국내외 여객선을 대상으로 문이 닫히거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여러 사고 상황에 대한 탈출 실험을 실제로 수행해보고 대피 안내에 필요한 정보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각 정보가 주어졌을 때 승객들이 얼마나 빠르게 대피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전 학생은 “앞으로 선박 및 해양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고에 조기 대응하고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 수 있도록 과학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학생은 11월 1일 일본전자정보통신학회(IEICE)에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pace, Aeronautical and Navigation Electronics·ICSANE 2019)’에서 젊은 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젊은 과학자상은 학위와 관계없이 35세 이하 연구자 중 관련 연구업적이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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