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듀오’ 듀에토 백인태X유슬기,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캐스팅

명품 팝페라 듀오 듀에토(백인태, 유슬기)가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듀에토의 백인태와 유슬기가 내년 2월 선보이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에 발탁됐다”며 “이들의 첫 뮤지컬 도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17일 전했다.


듀에토가 출연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북한 남파 특수공작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해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의 위장 신분으로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백인태는 동명의 영화에서 배우 김수현이 맡았던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 역으로 분하며, 유슬기는 이들의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사하며 뒤를 쫓는 인물 ‘서수혁’ 역을 연기한다.

듀에토는 지난 2017년 JTBC ‘팬텀싱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기현상’팀의 백인태, 유슬기가 결성한 듀엣이다. 데뷔 미니앨범 ‘듀에토(DUETTO)’와 수록 타이틀곡 ‘그리움 끝에’를 시작으로 ‘DREAM’(드림), ‘추억을 걷다’, ‘Miracle’(미라클) 등을 발표하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국내 크로스오버씬에 반향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불후의 명곡’ 김진룡 편에 우승을 차지하고 YTN 라디오 ‘듀에토의 더 클래식’에서 진행을 맡는 등 예능과 라디오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이처럼 팝페라 듀오로서 확실하게 입증된 압도적인 보컬 재능과 다양한 음악 소화력을 바탕으로 듀에토는 뮤지컬 배우로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이 보여줄 뮤지컬 무대 위 매력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은 배가되고 있다.

백인태는 소속사를 통해 “뮤지컬을 통해 관객들과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열정 가득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라며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유슬기 역시 “다양한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음악인으로서 더없는 행복”이라면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를 통해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듀에토가 출연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내년 2월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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