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강원도 원주서 취약계층 대상 온정 나눠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18일 강원도 원주시 원인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연말을 맞이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8일 임직원 50여명이 강원도 원주시 원인동에서 노인세대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연탄, 기름연료 및 가스, 방한용품(전기장판, 겨울이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기부 등으로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연탄은행에 연탄 6만장을 기부하고, 이중 일부인 2,000장을 원주시 원인동의 10가구(가구당 200장)에 직접 배달하고, 가정간편식 등 후원물품도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공단이 개소한 지역주민의 소통 공간인 ‘건강보험 마을관리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140여 가구에 전기장판, 겨울이불세트 등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또 지난 7월 원주 구도심 원인동에「건강보험 마을관리소」1호점을 개소하여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 건강·문화 프로그램 등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지원하며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연탄을 전달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새기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는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낼지 마을 주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공단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이번 겨울도 따뜻하게 잘 보낼 수 있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1만5,000여 명이 참여한 공공기관 최대 규모 사회봉사단 ‘건이강이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직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기부한 누적금이 올해 100억 원을 돌파했다. 또 전국 210개 단위봉사단에서 의료봉사 및 집수리·이동빨래봉사 등 지역주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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