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사내벤처 우수 아이템 사업계획서 발표회 개최

3개 우수 아이디어 과제로 추진

심사평가원, 사내벤처 우수 아이템 사업계획서 발표회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직원들이 18일 강원도 원주 본부 회의실에서 ‘사내벤처 우수 아이템 사업계획서 발표회’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사내벤처 우수 아이템 사업계획서 발표회’를 개최했다. 심사평가원은 우수 아이디어를 통해 향후 민간일자리 창출 사업 또는 업무개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심사평가원은 18일 강원도 원주 24층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연세대학교 원주LINC+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공공기관에 적용 가능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파일럿 과정운영을 통해 우수 벤처아이템을 발굴하여 사업계획서로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


프로그램은 △사내벤처 인식전환 특강 △사내벤처 육성 집중 교육 △사업계획서 멘토링 순으로 진행됐다. 총 23팀(61명)의 아이디어 중 내·외부 평가를 통해 3팀(7명)을 선정하여 고객 니즈분석,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포함하는 사업계획서를 도출했다.

3개의 우수 아이디어는 △국민이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비 가격비교 플랫폼’ △시각적 정보를 질병과 매칭하는 ‘질병 백과사전’ △의약품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약국 취급의약품 정보제공 서비스’로, 향후 비즈니스모델 검증, 고객 리서치 등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연세대학교 원주LINC+사업단의 박인식 교수는 “발굴된 우수 사업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및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민 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지역교육기관 등과 창의적·혁신적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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