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롯데, 세대교체로 탈출구 찾는다

■50여개 계열사 정기임원인사
송용덕 부회장, 롯데지주 대표로
유통BU장엔 강희태 롯데百 대표
50대 중반 CEO·젊은대표 발탁
여성 임원 3명 새로 임명도

송용덕 롯데지주(주) 대표이사 내정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이 ‘비상경영’을 선언한 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하게 조직을 개편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롯데는 성과에 기반을 둔 인사를 진행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50대 중반의 최고경영자(CEO)와 젊은 대표, 신임 임원을 적극 발탁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관련기사 18면, 인사내용 35면

롯데는 19일 롯데칠성(005300)음료 디자인센터장,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사업부문장, 유혜승 롯데홈쇼핑 OneTV부문장, 강수경 롯데첨단소재 선행디자인 부문장은 승진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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