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조달청이 이용기목조형연구소와 전통문화상품 계약을 체결하고 판로를 지원한다. 물고기 병따개./사진제공=부산지방조달청
부산지방조달청은 고급 수제 생활 목공예품인 물고기 모양의 와인오프너와 병따개에 대해 부산공예명장인 이용기목조형연구소와 전통문화상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문화상품은 단순히 전통 목공예품을 넘어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춘 작품으로, 각 가정의 주방 인테리어 장식 오브제로서의 역할은 물론 필요시 바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기 작가는 인간의 정서와 감성을 편안하게 보듬어주는 목재로 현대 생활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생활용품·오브제 작품들을 제작한다. 좋은 나무를 직접 가공하고 관리해 각각의 목재에 가장 알맞은 형태를 찾아내어 목재가 가진 자연스러운 선과 면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권혁재 부산조달청장은 “적극행정의 하나로 부산·울산지역 전통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판로를 지원해 전통문화의 맥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