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DHU 윤기 수딩 로션./제공=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성인 및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위한 ‘닥터 DHU 윤기 수딩 로션’(사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로션은 한약재인 황련 및 어성초 추출물 등을 처방한 제품으로, 대구한의대 향산업전공 박찬익 교수와 대구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황보민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발표한 ‘물리적 피부장벽 조절 기술과 ECR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대구한의대에서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소비자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대구한방병원에서 2년간 판매한 결과 높은 보습효과 및 피부 트러블이 없어 피부과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미 이 로션과 동일한 기술이 적용된 보습제가 나이가 들면서 건조해짐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가려움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국립 대학병원에서 확인했다.
왼쪽부터 박찬익 교수, 백정한 대구한방병원장, 황보민 교수./제공=대구한의대
박 교수는 “10여 년간의 연구와 테스트 마케팅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연구실 창업을 했다”며 “지속적인 화장품 및 향기 연구를 통해 감성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방병원은 DHU 로션의 판매를 시작으로 닥터 DHU 마스크팩과 수험생차, 한방차, 치매예방 방향제 등 다양한 DHU 시리즈를 론칭할 계획이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