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유기업협회 출범…정보공유·협업 추진

부산공유기업협회가 출범했다./사진제공=부산경제진흥원

부산 공유 기업인을 위한 협회가 출범했다.


23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 지정 공유기업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부산공유기업협회’가 출범했다. 협회는 협회원으로 참가하는 지역공유기업과 단체를 위한 정보공유와 협업을 추진하고 규제 완화를 위해 한목소리를 낸다. 협회 가입은 예비 공유기업도 가능하다.

초대 협회장은 공유비즈니스오피스를 운영하는 배병철 이룸비즈니스센터 대표가 맡았다. 사무국장은 공유마을 어플리케이션을 만든 박종덕 유시스 대표가, 실장에는 멘토링 마켓 등 재능공유 서비스를 하는 조경희 한국오투오미래비전협회 본부장이 맡았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올 한해 성과가 뛰어난 3개사를 우수 공유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부산에 방문한 관광객의 짐을 숙소까지 이동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짐캐리와 주차공간 부족 및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차장 공유 서비스 ‘모두의 주차장’을 운영하는 모두컴퍼니, 지식공유를 위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마켓’을 구축한 한국오투오미래비전협회이다. 특히 짐캐리는 올 한해 신규직원 6명을 고용하고 전년도 대비 매출이 874%나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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