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연구원은 “올해 전년대비 부진한 실적은 주요 고객사에서 신규투자가 축소되거나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의 전년대비 올해 연간 설비투자액은 DRAM -10%, NAND -2%”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90억원과 19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3%, -9.3% 수준”이라며 “올해 대부분의 매출은 주요 고객사 SK하이닉스의 중국 Wuxi 팹 증설과 기존 팹 보완투자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700억원(+18.6% YoY), 영업이익 220억(+15.8% YoY)”이라며 “올해 지연된 SK하이닉스의 NAND 생산 팹 M15 라인은 2020년 15K 규모로 증설할 것으로 예상되고, DRAM용 생산라인 M16은 아직 건설 중인 것으로 파악돼 2021년부터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의 폴리 식각 장비(Poly Etcher)의 차세대 버전인 LEO WH와 메탈 식각장비(Metal Etcher)의 차세대 버전 NARDO-M이 출시됐다”며 “주요 고객사와 신규 제품에 대한 퀄리피케이션 테스트 진행 중에 있으며, 2020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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