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펭수 달력 예약판매가 오늘 시작됐지만, ‘자이언트 펭TV’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펭수가 시급을 받는 게 사실이냐”고 묻는 댓글이 잇달아 달렸다.
지난 20일 자이언트 펭TV 게시판에는 “펭-하! 자이언트 펭TV 제작진입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펭클럽 여러분이 기다리신 2020 달력이 23일에 예약판매가 시작됩니다”고 밝혔다. 이어 펭수의 어조를 빌려 “월요일에 더 많은 소식을 공유할께여.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서 날개가 안보이도록 열심히 날았어요. 월요일에 만나여”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공지글에는 ‘펭수 시급설’에 대해 해명을 요청하는 팬들의 댓글로 도배됐다. 팬들은 “펭수 시급? 안돼요. 펭수 돈 많이 벌라고 유튜브 보고 다이어리 사는건데, 펭수한테 많이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설마?? 펭수가 정당한 대우를 받는지 밝혀주셔야 할 것 같네요!!”, “펭수 굿즈 한개 팔 때마다 펭수에게 5~8%는 돌아가야하는거 아닌가? EBS 우리 펭수 간 빼 먹는 것 아니죠? 제대로 지급해주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구독자가 146만명을 넘어가며 ‘직장인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고 있는 EBS 연습생 ‘펭수’는 인기에 걸맞게 관련 상품들을 줄지어 매진시키고 있다. 20일에는 이랜드 패션 브랜드 스파오에서 발매된 펭수의 첫 협업 의류 제품은 발매 3시간 만에 품절됐다. 특히 펭수가 그려진 수면 바지는 10분 만에 동이 나면서 그 위력을 과시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