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서초점 ‘플레이스엘엘’로 재탄생


락앤락(115390) 서초점이 ‘플레이스엘엘’로 재탄생했다.

락앤락은 서울 대표 직영점인 서초점을 직장인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장 ‘플레이스엘엘 서초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레이스엘엘 서초점은 지하철역 2호선 서초역과 인접하며 인근에 사무실과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다. 락앤락은 직장인들의 니즈와 생활패턴을 반영해 매장을 새롭게 꾸렸다. 매장은 198.3㎡(약 60여 평) 규모로, 생활과 관련된 약 1,000여개 제품을 갖췄다. 주 타깃층인 20~40대 후반 직장인을 고려해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활용을 제안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공간을 여유롭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메인으로 제안하는 상품은 텀블러다. 최근 출시한 메트로 텀블러를 비롯해 워너비 텀블러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텀블러를 중심 매대에서 선보인다. 친환경적 의미가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회용 컵을 쓰지 않는 카페엘엘도 마련했다. 카페엘엘에서는 모든 음료를 일회용 컵이 아닌 락앤락 텀블러에 담아 판매해 텀블러 사용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해당 텀블러를 가져오면 1~2,000원대에 리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며, 직장인들이 간단히 식사할 수 있도록 베이커리류도 확충했다.

소형가전도 확대했다.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저주파 마사지기와 휴대전화 충전기, 미니 공기청정기와 소형 온풍기 등 기존 플레이스엘엘 매장 대비 소형가전 품목을 다양하게 확충했다. 선인장이나 다육 화분 등 회사나 집에서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 카테고리를 새롭게 넣었다. 디퓨저, 무드등과 같은 생활용품과 간편하고 유용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여행용품 비중을 높여 생활문화공간으로서의 특징을 부각했다.5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에 없는 제품은 온라인 자사몰인 락앤락몰과 연계 구매할 수 있다. 황정헌 락앤락 한국 리테일운영팀 팀장은 “플레이스엘엘 서초점은 기존에 서울 지역 최장수 직영점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주 유동인구인 직장인에 맞춰 소비자들이 보다 유용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밀폐용기와 주방용품 위주에서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매장으로 탈바꿈한 만큼 브랜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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