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시절 누구나 한번쯤 겪는 여드름. 최근에는 20대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여드름이 새로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해 여드름으로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9만6,000명 중 20대가 43.5%로 가장 많았고 10대(28.5%), 30대(15.6%), 40대(6.8%)가 그 뒤를 이었다.
여드름을 오염된 손으로 짜거나 손톱으로 긁는 등 자꾸 건드리다 보면 피부 세포가 손상되고 염증이 심해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시간이 흘러 얼굴에 흉터가 잔뜩 남게 된다. 한 번 생긴 흉터를 없애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 동아제약의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노스카나는 없음을 뜻하는 노(No)와 흉터를 뜻하는 스카(Scar)의 합성어. 여드름·수술·켈로이드성 흉터를 억제·치료하는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임상시험(동물실험)에서 제품 사용 전보다 78%의 피부색 회복 효과, 33%의 흉터 두께 감소 효과를 보였다.
만 2세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흉터와 주변 피부에 하루 여러 차례 발라주면 된다. 상처에서 진물이나 혈액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완전히 아물고 남은 흉터에 사용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붉은 여드름 자국도 흉터이기 때문에 약을 바르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노스카나겔이 여드름 흉터로 고민하는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균 효과가 있는 벤조일과산화물 등이 함유된 세안제 사용은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면 각질제거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에 물리적 자극을 줘 상태를 악화시킨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