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45분 현재 드림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75% 오른 6,620원을 기록하고 있다.
드림텍은 이날 나무가의 경영권을 389억2,400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주식수는 74만2,620주다. 인수 후 드림텍의 지분율은 21.62%다. 드림텍 측은 “카메라모듈 및 3D ToF 사업 신규 진출, 광학식 지문인식모듈의 경쟁력 강화, 나무가의 3D ToF 역량과 드림텍의 수직표면발광레이저(VCSEL) 패키징 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인수한다”고 밝혔다. 드림텍은 대금 지급을 위해 서정화 나무가 대표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별도로 공시했다.
반면 나무가의 주가는 약세다. 같은 시각 나무가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37% 하락한 4만4,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서정화 나무가 대표는 “이번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자사의 제품과 마케팅, R&D 등 회사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전장, AR/VR 등 신규 사업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