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개발제한구역 주민 맞춤형 사업 추진

화성시는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주민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화성시가 계획한 2020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송라2리 농촌체험 찜질방 조성 사업, 어천2리 도시어부 지원시설 조성사업, 주택개량 보조 사업 등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등을 통해 국비 18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등 총 27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라2리 농촌체험 찜질방 사업은 쌀겨 효소를 활용한 찜질이라는 독특한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마을 소득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찜질방은 1,600㎡ 부지에 연면적 300㎡ 규모로 건립되며, 약 6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도시어부 지원사업은 어천저수지와 연계한 여가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삼고 있다. 시는 8억2,000만원을 들여 양어장과 농어촌지원센터,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 지역 농산물 전시·판매 공간, 친환경 캠핑장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추원 화성시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주민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쌓고 서로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보다 세심한 접근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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