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스토리
황우슬혜와 민우혁은 각각 모자람 하나 없는 ‘재벌가 장녀’ 이강희와 인생 최종의 목표가 ‘취가’인 자동차 딜러 주원재로 분해 아찔하고 짜릿한 ‘으른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살아온 환경도, 인생의 가치관도 완전히 달라 접점이 전혀 없을 법한 두 사람의 만남이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며 쫄깃한 로맨스를 만들어낸 것.
황우슬혜는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여심을 올킬 시키고 있다. 워킹맘인 직원들을 위해 사내 복지에 ‘아이돌봄서비스’를 도입한 장면과 주원재에게 사과하기 위해 그가 일하는 매장에 방문, 가장 비싼 차를 사는 걸로 용서를 구하는 그만의 대담한 방법은 이를 엿볼 수 있는 대목.
또 민우혁은 ’어설픈 계략남‘ 주원재로 예상 밖 댕댕미(美)를 발산하며 팬들을 양성하고 있다. ’쎈 언니‘ 이강희를 꼬시기 위해 외모까지 포기한 ’너드남‘으로 파격 변신한 대목은 결이 다른 로맨스의 탄생을 알리며 극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캐릭터 개인의 매력도 빛나지만 함께하면 더욱 빛나는 커플인 만큼 두 사람의 연기 합이 중요한 터. 이에 민우혁은 “황우슬혜 배우와 실제로 사이도 좋고 호흡도 잘 맞는 편이라 연기할 때 굉장히 편했다”며 파트너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의 케미 지수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좀 곤란한 거 같다. 케미와 연기 합이 너무 좋아 측정이 불가능할 지경이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강희, 주원재 커플을 더욱 즐겁게 지켜볼수 있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주원재가 과연 이강희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그리고 주원재가 진실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덧붙여 “물질만능주의인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랑이야말로 가장 숭고한 가치라 생각한다”며 “물질로 엮였던 이강희와 주원재, 두 사람이 물질을 뛰어넘는 사랑을 펼치며 예측불허한 좌충우돌 로맨스를 이어가는 모든 과정과 서사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캐릭터 개별의 매력은 물론 결이 다른 ‘으른 로맨스’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는 황우슬혜, 민우혁의 모습은 오늘(25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17, 18회 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