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는 신호 처리 장치와 사용자 트래픽 처리 장치를 분리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인 기술이다. KT는 지난 3월 ‘컵스’ 기술을 전국 8개 5G 통신센터에 구축했으며 기업간거래(B2B) 영역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지난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이 시스템을 구축해 한 달 간 성공적으로 운용했으며 삼성전자는 이 네트워크를 장비 제조에 활용할 계획이다.
KT는 앞으로 기업전용 5G 망을 구축할 때 ‘컵스’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기업들이 이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로봇 제어 등 5G 기반의 다양한 B2B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KT 직원들이 서울 구로국사에서 많은 데이터 사용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컵스’ 기술이 적용된 기업전용 5G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KT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