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젊고 스마트한 금융전문기업의 이미지를 담아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기업이미지(CI·Corporate Identity)를 사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새 CI는 고객에게 풍부한 혜택을 준다는 뜻을 담은 ‘메리츠’라는 기존 사명의 의미에 집중하면서 열정과 에너지, 자신감, 사랑을 상징하는 ‘오렌지레드’를 새롭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친근하고 젊은 이미지를 담기 위해 영문 소문자로 사명을 표현했다.
최근 10년간 메리츠금융그룹은 자산 규모가 지난 2011년 10조원대에서 올해 61조원(9월 기준)으로 약 5배에 달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 기간 시가총액도 약 4배 증가한 7조원을 달성했다. 금융지주·화재·종금증권·캐피털 등 그룹 계열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 이상으로 각 금융업권에서 최고 수준이며 배당 성향도 35% 수준, 시가배당률도 전 계열사 3.8% 이상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CI 변경은 메리츠금융그룹이 금융이라는 본업에 충실하면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사회와 공동체에 공헌하는 금융전문그룹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며 “2022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손해보험사인 메리츠화재(000060)가 100주년을 맞고, 그 이듬해는 메리츠증권이 50주년을 맞는 만큼 CI 변경을 통해 메리츠금융그룹의 제2 도약이라는 비전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