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064350)은 26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총 2,433억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초도 양산사업과 K1전차 성능개량 3차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오는 2020년, K1E1 전차 성능개량 물량은 2022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우리 군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장비로 전방에서 지뢰나 장애물을 제거해 기동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K1 성능개량은 노후한 전차에 조종수 열상 잠망경, 디지털 전장 관리체계, 냉방장치, 보조전원 공급 장치, 전후방 감시카메라 등을 새로 장착해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