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UAE 네오파마의 광폭행보…에이치엘비 이어 화신테크·제일약품으로 확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아랍에미레이트 바이오 기업 네오파마가 국내 증시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제일약품(271980) 임원들을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약품은 국내 10대 제약사 중 하나로 네오파마의 국내 중견 제약사 접촉은 첫 사례로 전해진다. 네오파마는 미국, 영국, 인도, 러시아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원료 의약품(API)을 생산하고 있으며, 독일의 머크 세로노(Merk Sereno), 화이자(Pfizer), GSK 등의 글로벌 파트너 제약사를 두고있다.

1959년에 설립된 제일약품은 2018년 기준 연매출 6,271억원 규모의 국내 중견 제약사로 화이자(Pfizer), 다케다 등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제일약품은 뇌졸중과 항암, 당뇨 치료제 등 등 1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표적항암제는 임상1상,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는 국내 임상2상, 뇌졸중 치료제는 임상2a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일약품에 대해 “과거 일본 오츠카와 제일오츠카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사례가 있어 UAE 네오파마와도 다양한 협력관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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