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민통합연대는 절대 신당으로 가는 조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각에서 음해성 모함을 하듯이 국민통합연대는 절대 신당으로 가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보수우파 통합이 첫째 목표이고, 두번째로 친북좌파 문재인 집단을 뺀 국민들이 모인 시민단체라고 저는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정당 조직이 되어 국민분열을 지향 한다면 우선 저부터 탈퇴를 하겠다”라며 “더이상 대한민국을 걱정 하면서 모이신 분들을 음해하는 일은 삼가 하시기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친이계와 비박계 보수인사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는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김진홍 목사, 최병국 전 의원,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 이문열 작가 등 5인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원로자문단으로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권성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고영주 변호사,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장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안상수 전 대표, 전여옥·안경률·진수희·현경병 전 의원 등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