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겠다며 2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 당분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이 전망한 LG이노텍의 4·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1.9% 증가한 2조7,371억원, 영업이익은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1,732억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내년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9.8% 증가한 8조8,641억원, 영업이익은 34.7% 증가한 4,946억원이 수준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비용 효율화 작업으로 발광 다이오드(LED)의 적자 규모가 감소하고 부진했던 스마트폰 메인기판(HDI)사업 중단으로 기판소재 사업부의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4·4분기와 내년 실적이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내년 2·4분기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