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019년 제9회 결핵예방의 날에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유전체칩을 국내 6개 민간 기업에 기술이전했다.
27일 질본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해 2개 기업에 대해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칩’에 대해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올해 6개 기업으로 이전 기업 숫자를 확대했다.
국립보건원은 한국인칩 기술이전 기업과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을 통해 매년 매출액의 3%를 조건으로 경상실시료를 받게 된다. 2019년 기준 2개 기업에서 발생하는 연간 실시로 7,000만원은 전액 국고에 납입될 예정이다. 통상실시권은 기술보유자가 본인을 포함하여 동시에 같은 내용의 기술을 1개 이상의 타사업체가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를 의미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원장은 “최근 기술이전 관련 규정·지침을 예규로 새롭게 정비하여 한국인칩 뿐만 아니라 출원 중인 특허 등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기술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적극적으로 기술수요 기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