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년 연말 극장가와 안방극장을 책임진다! 빅재미 선사할 전 세대 취향 저격 영화!
사진=IMDB
사진=(주)이수C&E/kth
어느 날 갑자기 바람처럼 사라졌던 영국 여왕님의 사랑둥이 코기 왕자 ‘렉스’가 궁으로 돌아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애니메이션 영화 <프린스 코기>와 1990년 개봉 이후 수십 년간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나 홀로 집에> 시리즈 사이의 소름 돋는 평행이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두 영화 사이에는 연말 남녀노소를 불문한 전 세대 가족 관객이 감상하기 가장 좋은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나 홀로 집에>는 혼자 집에 남게 된 ‘케빈’이 도둑들로부터 집을 지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로 매년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들을 외롭지 않게 해주는 스테디셀러 무비.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의 대명사이기도 한 <나 홀로 집에> 시리즈는 올 성탄절에도 여지없이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진의 새로운 펫 무비로 주목받고 있는 <프린스 코기>는 전 세대의 취향을 고루 저격하는 깜찍한 댕댕이 캐릭터들과 유쾌발랄한 어드벤처 스토리로 무장, 올 연말 남녀노소 가족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프린스 코기>는 지난 24일 개봉 당시 동시기 개봉 애니메이션 예매율 1위를 선점, 뜨거운 호평 속에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 청신호를 예고했다.
#2.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케빈’ X 여왕님의 사랑둥이 ‘렉스’, 말썽꾸러기 세젤귀 주인공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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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시리즈와 <프린스 코기>에 등장하는 말썽꾸러기 주인공들도 이목을 끈다.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주인공 ‘케빈’은 아기 천사처럼 사랑스러운 비주얼의 소유자이지만, 실제로는 집안의 대표적인 사고뭉치로 연휴 맞이 여행을 앞두고 큰 말썽을 일으켜 가족들과 갈등을 빚는다. 그리고 <프린스 코기>의 주인공인 ‘렉스’ 또한 ‘케빈’과 마찬가지로 저세상 귀여움과 말썽꾸러기 악동 기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여왕님의 원픽인 모태 귀요미 ‘렉스’는 여왕님뿐 아니라 왕실 내 모든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로열댕. 전담 셰프가 요리한 식사를 하고 여왕님의 푹신한 침대에서 함께 자는 등 남다른 특권을 누리고 있는 ‘렉스’는 허구한 날 친구들과 달리기 놀이를 하며 왕실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등 사고를 일삼는다는 점에서 ‘케빈’과의 공통점을 자랑하며, 수십 년간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케빈’처럼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다.
#3. 난생 처음, 혼자 모험을 펼친다! 사고뭉치의 좌충우돌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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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소중한 주인공들이 난생 처음 혼자만의 모험을 펼친다는 점도 <프린스 코기>와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공통점이다. 시리즈 첫 편에서 가족들에게 구박 받은 후 혼자 집에 남겨진 ‘케빈’은 빈집털이를 시도하는 2인조 도둑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온갖 기발한 방법을 이용하여 도둑들을 내쫓는다. 뿐만 아니라 이후 시리즈에서는 다시 재회하게 된 도둑들에 맞서 용감한 모험을 이어나간다. 버킹엄 궁에서 호의호식하던 ‘렉스’ 역시 견생 처음으로 궁 밖으로 나가 예측불허의 대모험을 펼치게 된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 과정에서 똑똑댕 ‘완다’를 비롯해 최강 인싸 수다댕 ‘벤’, 감수성 부자 덩치댕 ‘버나드’, 진짜 댕댕이 군인댕 ‘벤’, 상상 초월 반전댕 ‘빅’까지, 다양한 개성을 가진 ‘댕벤져스’ 친구들과 만나게 된 ‘렉스’는 이들과 앞발뒷발이 척척 맞는 펫플레이를 펼치며 흥미진진한 펫 어드벤처를 이어나간다. 그리고 이러한 모험 끝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케빈’처럼 ‘렉스’ 역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프린스 코기>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교훈을 전할 예정이다.
#4. “트럼프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눈 의심케 하는 특급 카메오 트럼프 대통령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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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평행이론 포인트는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다. <나 홀로 집에>의 두 번째 시리즈인 <나 홀로 집에 - 뉴욕을 헤매다>에는 현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가 호텔에서 헤매는 ‘케빈’에게 길을 알려주는 인물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몬 바 있다. 당시 촬영지였던 호텔의 소유주가 트럼프였기에 가능했던 것. 그리고 <프린스 코기>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특급 카메오로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람한 체구와 트레이드마크인 헤어스타일, 특유의 목소리와 억양까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영화를 관람하던 관객들의 현실 비명을 이끌어냈다는 후문. 영화 속에서 버킹엄 궁에 도착하자마자 셀카 찍기에 몰두하는 등 거침없는 행동과 언사로 주인공 ‘렉스’의 반감을 사는 미국 대통령의 모습은 풍자적인 재미를 더해 어린이와 어른 관객 모두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연말 가족 필람 무비 <나 홀로 집에> 시리즈와 완벽한 평행이론을 자랑하는 <프린스 코기>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