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강남에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하는 개포프레지던스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4,750만원으로 결정됐다. 전용면적 39㎡는 9억원 미만이어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GS건설은 35개 동, 최고 35층, 총 3,375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용 면적별로 △39㎡ 54가구 △45㎡ 19가구 △49㎡ 27가구 △59㎡ 85가구 △78㎡ 16가구 △84㎡ 24가구 △102㎡ 12가구 △114㎡ 18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9㎡가 7억3,100만~8억3,300만원으로 유일하게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용면적 45㎡부터는 모두 9억원을 넘는다. 45m가 9억100만~9억9,400만원, 49㎡가 9억9,600만~10억9,600만원, 59㎡가 11억3,500만~12억4,900만원이다. 또 78㎡는 14억5,800만~15억 7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넓은 114㎡는 20억7,300~21억8,7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78㎡ 일부 가구 이상부터는 12·16 부동산 대책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분양가가 높아 거의 모든 단지에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이날 개관한 모델하우스의 효율적 관람을 위해 인터넷 사전방문 예약제를 운영 중이다. 청약 일정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과 6일 1순위 신청을 받는다. 2순위 신청은 7일이다. 당첨자는 13일께 발표하고,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