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레스터전 대승의 수훈갑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왼쪽)를 껴안아주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레스터=AFP연합뉴스
20경기를 남기고 2위와 13점 차. 리버풀이 30년 만의 1부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4대0으로 이겼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2골을 터뜨리고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가 1골 2도움을 올렸다. 5년 연속 박싱데이(크리스마스 다음날) 매치 승리다. 1·2위 간 빅매치에서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17승1무(승점 52)로 2위 레스터(승점 39)와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토트넘은 브라이턴과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동점골과 델리 알리의 결승골로 2대1 역전승해 첼시전 0대2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29일 노리치시티, 내년 1월2일 사우샘프턴전까지 뛰지 못한다. 토트넘은 승점 29의 5위에 올라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