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관광기금 5,450억 원 융자 지원...상반기 3,500억원

문체부, 상반기 600여개 관광사업체 혜택 볼 것


2020년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예산은 총 5,450억원으로 상반기에 약 600여개의 관광사업체가 총 3,500억원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융자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상반기 집행분은 내년 전체의 64%로 운영자금 1,440억원과 시설자금 2,060억원이 구성됐다.


내년부터는 관광객 유치형 국제회의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이 융자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다. 토목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시설자금 융자 대상에 추가됐으며,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된 항공업계 등에도 시설자금이 지원된다. 업종별 운영자금 융자 한도 차등 적용도 폐지해 업체의 실제 필요경비를 기준으로 지원이 제공된다.

문체부는 테마파크, 공연장, 체감형 콘텐츠 제공 시설 등 유망한 혁신 업종을 융자 대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수시 융자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관광벤처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기금 융자를 받고자 하는 업체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지역별 협회 등에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설자금은 융자취급은행에서 정해진 기간에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운영자금은 12월30일~1월13일(1분기), 3월16일~3월30일(2분기)에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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