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루기획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앱 ‘아이돌챔프(IDOLCHAMP)’는 지난 2주간 ‘12월에도 화려한 컴백 라인업! 팬들이 가장 기대한 12월 컴백아이돌은?’ 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2019년의 마지막, 12월에도 다양한 아이돌이 대거 컴백했다. 따뜻한 러브송으로 돌아온 보아, 듀엣곡 ‘첫눈’을 선보이는 산다라박과 박봄, 그리고 같은 날 컴백한 CL까지 2NE1 멤버들도 12월 반가운 소식을 들고 왔다. 연말을 맞이하여 치열한 음원차트 대결이 진행된 가운데 아이돌챔프 K-POP 팬들이 뽑은 가장 기대한 컴백 아이돌은 미니 2집으로 돌아온 ‘박지훈’. 총 16만여 표가 모인 가운데 박지훈은 36.6%의 득표율로 가장 기대한 12월 컴백 아이돌 투표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였다.
지난 3월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어클락(O‘CLOCK)’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한 박지훈은 두번째 미니 앨범 ‘360’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앨범 ‘360’은 맑고 순수한 면을 보여주는 0도, 청춘을 담아낸 180도, 아티스트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나타낸 360도까지 각기 다른 콘셉트로 박지훈의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박지훈은 이번 앨범을 선보이며 “모든 걸 소화하는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다방면에서 봐도 괴리감이 들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360’에 그런 느낌을 담아봤다. 다양한 모습으로 앨범 낼 수 있다는 게 나만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360’은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자신감을 주제로 한 곡으로 강렬한 노래 뿐 아니라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박지훈만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정식 데뷔 전부터 ‘내 마음 속에 저장’ 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박지훈은 본래 윙크와 애교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귀여운 콘셉트 뿐 아니라 섹시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였다.
한편, 박지훈은 지난 11월 종영한 드라마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 에서 조선시대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을 멋지게 소화했다. 7살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한 바 있지만, 첫 출연한 성인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성공리에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 연기와 음악 활동 병행을 끝내고 돌아온 가수 박지훈이 보여 줄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국내외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34.87%의 득표율을 얻으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미니앨범 ‘모멘트’로 컴백한 김재환이 22.33%로 3위를, 5년만에 컴백 소식을 알린 티아라 지연이 4위를 차지하였다. 투표결과는 글로벌 한류 커뮤니티 케이스타라이브(KstarLive)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투표를 실시한 아이돌챔프에서는 1월에 데뷔한 아이돌을 대상으로 투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투표 1위 아이돌에게는 MBC 에브리원, MBC 드라마 채널에 데뷔기념일 축하영상이 송출되며 갓세븐, 웨이션브이, 드림캐쳐 등이 후보에 올랐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